직장 내 갑질 하는 회사 후기 및 대처법
공장에서 일할 때, 직장 내 갑질이 정말 심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 같으면 훨씬 현명하게 대응했을 것 같아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주말 출근
그 당시에는 일요일에도 출근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문제는 월급제였기 때문에, 일요일에 일해도 추가 수당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일요일에 출근시켜 놓고 회사 일이 아닌 집안일을 시켰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정원 가꾸기, 창고 정리, 집안 청소 같은 일들이었어요. 점심으로는 라면을 끓여주었고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수준 높은 갑질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사회초년생이었기에 세상 물정을 몰랐고, 결국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의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절하기
"사장님, 항상 신경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회사 업무 외의 일은 조금 부담스러워서요. 정원 정리나 집안일 같은 부분은 제가 도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회사 일에만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정중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이렇게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요구한다면, 같은 말을 반복하며 계속해서 거절해야 합니다. 보통은 이 정도로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 상대도 알아듣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그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노동청 등에 신고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돼요.
신고하기
문자, 지시받은 내용, 일한 사진, 녹음 등을 최대한 남겨서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를 하면 돼요. 그렇게 부당한 일을 바로잡고, 밀린 돈도 받을 수 있어서 정당한 권리를 되찾고 심리적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랑 관계가 완전히 틀어질 수 있고, 충분한 준비 없이 신고하면, 증거 부족으로 처리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일이 복잡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신고는 신중하게 하셔야 돼요.
여기까지, 직장 내 갑질을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드렸습니다. 저는 "착하게 사는 것이 정답"이라고 배워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그 결과 저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꼬이더군요. 그래서 깨달았습니다. 본인이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너무 착하게만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요.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착하게 참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제 블로그에는 이런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